라디오를 듣는데 이런 말이 나왔습니다.
"모든 것은 금이 가 있다. 빛은 그곳으로 들어온다."
'아, 그렇구나. 빛은 상처를 통해 들어오는구나.'
빛은 삶에 금이 간 그곳, 상처나고 아파한 그곳을 통해 들어옵니다.
불안하고, 두렵고, 고통스러운 그곳으로부터 삶의 새 빛이 들어옵니다.
우리에게 깨어진 금이 없다면, 고통과 아픔과 눈물이 없다면, 실패와 실수와
외로움과 서러움이 없다면 결코 빛은 우리 안으로 들어오지 않을 것입니다.
삶은 역설로 만들어집니다. 상처에서 향기가 나고 고통에서 기쁨을 만납니다.
가난에서 행복을 보고 소박함에서 권위를 봅니다.
만약 당신 가슴에 어떤 일로 금이 갔다면 그 금을 성급하게 막지 마십시오.
그곳으로 빛이 들어와 우리의 가슴이 밝아질 때까지, 따뜻해질 때까지
기다리십시오.
그러면 새로운 삶에서 향기가 날 것입니다.
글. 정용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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